아들은 하루에 필요한 만큼 뛰어놀지 못하면
밤에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해.

에너지가 넘치니 그걸 다 풀지 않으면 못 자는 거야.

나도 어릴 때 방전이 되어야 밤에 잠이 들었다고 하더라.

하루는 놀다 지쳐서 2층에 있는 집을 못 올라오고
아파트 입구 계단에서 자고 있던 적이 있었데.. 🥲
방전될 만큼 뛰어놀고 그냥 쓰러져 잔 거지.

근데 커서도 뭔가를 할 때 끝을 보지 않으면
못 견디고 무리하는 건 지금도 똑같아.
그래서 무리하고 장엄하게 쓰러져..

어쩔 수 없이 아이는 나의 어릴 적 모습이야.
그러니 내가 더 이해를 하려 노력해 봐야겠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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