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이 즐길 수 있는 악기 하나쯤은 꼭 배워두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악기에 관심이 없어서 늘 아쉬웠어.
그러던 아이가 영화‘코코’에 푹 빠져들더니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고 하길래 바로 음악학원도 데려가서 등록하고 우쿨렐레도 사줬지. (아이들에게 기타는 운지가 힘들어서 우쿨렐레부터 시작한다고 해.)
배우면서 마음먹은 것처럼 안되고 중간중간 흥미도 떨어지겠지만 꼭 열심히 배워보기로 약속하고 연말에 집에서 연주회도 하기로 했어.
이 우쿨렐레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처음으로 악기에 관심이 생겼으니 이것저것 다양한 악기를 접해보고 평생의 악기 친구 하나는 남기를 바랄게.
아빠도 우쿨렐레 같이 배워 볼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