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들이 한동안 안마와 빨래개기 같은 다양한 쿠폰을 만들어 엄마, 아빠에게 팔아서 용돈을 벌었어.

쿠폰을 팔고 가끔은 모른척하기도 하는 못 미더운 사장님이지만 안마를 할 때는 또 열심히 해주니 단골 고객이 되어 주었지. 어릴 적엔 올라가도 시원한 느낌 하나 없었는데 초등학생이 되니 무게감이 느껴져서 이제야 쿠폰 값을 한다.

아버지도 시원하지 않아도 아들이 올라가서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이 느낌이 좋아서 부탁하셨던 거구나.

이렇게 또 아들과의 추억이 쌓이고 아빠가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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